전 날 약간의 숙취로 국물이 필요했다.
뜨끈한 고기국수를 찾아봤고 제주공항 근처 멀지않은 자매국수 본점에 방문했다.

- 자매국수 정보

자매국수 식당 개요 

  • 자매국수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항골남길 46 자매국수
  • 영업시간 수 휴무, 목~화 09:00~18:00, 14:30~16:10 브레이크타임
  • 메뉴: 고기국수 9천원, 비빔국수 9천원 등
  • 주차: 매장 주변 주차공간 넓음

제주도 고기국수하면 떠오르는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유명한 자매국수에 방문했다.
최근 식당을 확장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건물이 깔끔하고 주차공간이 넓었다.

 

 

자매국수 메뉴

자매국수 메뉴판
고기국수 9천원, 비빔국수 9천원, 돔베고기 (소)1만8천원 (대)3만4천원
물만두 1만원, 각종 음료 및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국수는 천오백원 더 지불하면 곱빼기로 변경할 수 있다.
우리는 7인이 각자 고기국수 하나씩 시키고 돔베고기(대)를 하나 시켜서 두 그릇에 나눴다.
 
여기서!
"돔베고기"는 잘 익은 돼지고기 수육을 썰어 도마에 올려 내는 고기로
"돔베"가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를 뜻한다고 한다.
 

- 자매국수 기본반찬

배추김치, 무김치, 무생채, 그리고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쌈이 나온다.
물은 셀프, 반찬은 리필 셀프고 김치가 꽤나 맛있어 세번정도 리필해먹었다.
그리고 나는 무생채가 또 맛있더라

- 자매국수 메인메뉴

고기국수는 돼지고기 육수를 진하게 우린 맛이었다.
일본 라멘느낌도 나는데 라멘보다 고기잡내가 덜했고 사골처럼 진한느낌이었다.
그리고 면이 되게탱글하던데 기성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면이 진짜 좋다.
고기도 6점정도 올라가있다. 결코 작지 않고 적지않다. 큰 고기로 국수를 싸먹을 수 있는 정도였고 푸짐했다.

면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국수가 다른 곳과 사실 크게 차이나긴 어려울텐데 국물은 물론 면이 진짜 인상깊었다.
아 그리고 김가루랑 약간 매콤한 소스?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김가루가 자칫 비릴 수 있어서 잘 섞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돔베고기도 같이 나왔다.
(두 그릇으로 나눠놓은 사진이다, 밑줄 고기가 한줄 더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고기를 무지무지 좋아한다.
가리지 않는데 수육 족발 보쌈 이런거 환장한다.
돔베고기 대짜를 시켰는데 양이 꽤나 많아 7인이 먹기에도 배가 불렀다.
나야 많이먹어 좋긴 했는데
고기국수에 있는 고기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고기국수를 시킨다면 굳이 돔베고기는 추가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깔끔

 

 

자매국수 식당 내부

아침 10시정도의 풍경

약 4~6인, 8인정도의 테이블이 26개정도 배치되어 있다.
국수의 특성상 회전률이 빨라 대기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7인이 방문했는데 6인테이블에 의자를 하나 갖다주셨다.
근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작지 않고 반찬이 많지 않아 불편하진 않았다.

그리고 요즘 워낙 많이 설치되어있는 패드 주문판
이거 정 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분주하고 정신없고 주문 서로 엉킬 수 있는데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고
시키는 사람도 여유있게 주문해 안불편하고 받는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다.

안에는 이렇게 대기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따봉

자매국수 예약하기

"캐치테이블"어플로 예약이 가능하다.
나는 9시 45분쯤 들어가보니 앞에 두팀정도만 대기가 있었다.
예약을 걸고 갔더니 자리를 바로 안내해주셨다.
아마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조금 더 붐빌 수 있으니
30분 전에는 어플로 대기시간 확인, 15분 전에는 대기걸기
잊지 않고 참고하길 바랍니다.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평가: ★★★★☆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다.
양도 든든하고 너무 괜찮았다.
그리고 솔직히 면까지 맛있다고 하기 어려운데 여기 면 진짜 탱글하니 맛있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서비스평가: ★★★★☆

직원분들 친절하고 괜찮았다.
다만 비대면으로 국수만 갖다주시거나 계산만 해주셔서 서비스가 어떤지 판단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도 불편함은 없었으니!

쾌적성평가: ★★★★☆(4.5점)

솔직히 이만한 쾌적성 갖기 어려울 것 같다.
주차공간은 건물의 한 세배는 되는 것 같고 앞에서 주차안내해주시는 직원분도 따로 계신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차마시는 공간도 있다.
심지어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되는데...뭐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까 싶다.
화장실도 넓고 안에 시설도 새로 지어서 너무 깔끔하다.
뭐 한정식처럼 깔끔한 식당이 아니어서 0.5개 빼긴 했는데 솔직히 5개 다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건물 앞 사진이다.
저 멀리 뒤쪽에도 주차장이 있고 건물 앞에도 있다.
그리고 내 뒤로도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다.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입구에서 출구로 일방통행으로 나가게 되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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