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신 술로 아침 해장이 필요했다. 골골대며 미리 찾아놓은 식당으로 향했다.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운영시간 및 메뉴

운영시간: 목~화 8시~15시(수요일 정기휴무)

메뉴: 제주보말죽, 보말칼국수, 성게비빔밥 등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내·외관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외관이다.

벽돌집에 아기자기한 느낌, 바로 앞에 두대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보도 추천

내부엔 대기공간도 있다.

가운데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된다.

테이블 지도

 

내부에 테이블이 꽤나 많다. 4인석 8~10테이블정도? 정확하진 않지만 오전에 방문하면 크게 대기는 없을 듯 하다.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메뉴

한눈에 보기

메뉴판 제일 앞에 자연산보말과 성게로만 맛을 낸다고 적어놓으셨다.

재료 본연의 맛을 위해 다른 재료를 섞지 않는다고 자부심 있게 적어놓으신걸 보면 믿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 동네에서 처음으로 보말요리를 하신 어멍께서 요리한다고 하신다.(무려 17년 경력)

 

 

성게, 보말, 구이메뉴 그리고 주류가 있다.

아침식사를 위해 방문한터라 구이는 제외하고 각자 성게와 보말메뉴에서 골랐다.

내가 고른 메뉴는 보말미역국

깔끔하고 정갈하게 한상으로 차려주신다. 

반찬은 콩나물, 양파장아찌, 김치, 오징어젓갈

너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 기분이 좋다. 깔끔한 집밥느낌이었다.

 

 

보말이 들어간 미역국 한숟갈 가득 먹어봤다.

예전 부산에서 먹었봤던 가자미미역국이 생각났다. 그만큼 국물이 진하고 꽤나 시원한데 묵직한 맛이엇다.

진한 맛이 꽤나 좋았다.

반찬도 깔끔하고 식사도 든든하니 아침으로 먹기 굉장히 좋은 식당인듯 하다.

 

 

반찬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이정도면 맛집 인증 완료?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평가: ★★★★☆(3.5)

음식이 정말 진국이다. 국물도 맛있고 묵직한 보말미역국에 꽤나 반했다.

보말칼국수를 드신 분도 너무 맛있으시다며 한그릇 완료하셨다.

양도 든든하고 정갈한 한상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자연산보말이다보니 손질이 조금 덜된느낌이 조금 있었다.

보말 껍질?같은 것이 조금 씹혀 약간은 불편했지만

그정도는 감안할 수 있는 맛이다.

 

서비스평가: ★★★★☆

직원분들이 친절하셨다.

다들 어른분들이셨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먹고 나갈때도 친절하게 인사해주셨다.

서비스야 뭐 ㅎㅎ

 

쾌적성평가: ★★★☆☆(3.5점)

주차가 안된다!

제주도 여행객 특성상 주차를 해야 할텐데 주변 주차하기가 꽤나 어렵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식사시간에 겹친다면 힘들지도

식당은 조금 좁지만 꽤나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이용에 큰 불편은 없었다.

주차가 참 아쉽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숙소를 잡고 멀지 않은 곳 식당 중 여러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찾아봤다.

제주 해물도 먹을 수 있고 흑돼지도 먹을 수 있는 좋은 식당이었는데 일행 모두가 극찬한 제주 맛집이었다.

 

제주해물라면 흑돼지 키삼스 서귀포 안덕점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메뉴: 제주흑돼지해물삼합, 제주해물삼합 등

식당 앞 주차 여러대 가능

 

신화월드에서 차로 15분, 중문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하는 식당이다.

제주삼합전문점 키삼스에 방문했다.
키삼스의 의미는 모두가 추측해봤지만
키조개 삼겹살까진 맞는데...스는 모르겠다. 단순 키조개와 삼겹살"들"이어서 스일까
 
 

미리 예약했더니 시간에 맞춰 사장님께서 셋팅을 다 해주셨다.

단체석도 있고 내부에 테이블도 여러개 있었다.

우리는 제주해물삼합, 제주흑돼지해물삼합을 주문했다.

 

 

제주해물라면 흑돼지 키삼스 서귀포 안덕점 메뉴

제주 흑돼지 해물삼합

주문한 제주 흑돼지 해물삼합이 나왔다.

제주흑돼지 해물삼합에는 문어, 돼지고기, 전복, 새우, 뿔소라, 채소가 있었다.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고 해물은 그날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하신다는데 전부 싱싱하고 맛있었다.

 

제주해물삼합

옆테이블은 제주해물삼합이 나왔다.

제주해물삼합 정말 맛있다. 우삼겹을 묵은지, 숙주에 싸서 특제소스를 찍어먹었는데

고기향이 정말 좋은데 소스도 독특해서 물리지 않고 술술 잘들어갔다.

이거 진짜 물건이다. 인천에도 파는 식당이 있으면 매주 갔을 것 같다.

 

깔끔하게 손질한 뿔소라껍데기를 주셨다.

여기에 소주를 타먹으면 좋다는데 기분은 좋았다.

 

 

해물가득탐라면(해물라면)

국물이 필요해 해물가득탐라면을 주문했다.

해물라면 진짜 이거 안시켰으면 어쨌을까

안에 해물이 가득한건 물론 국물이 우러나서 정말 시원했다. 속이 탁 하고 풀리는 느낌이었다.

 


 

마지막 날 좋은 식당에서 좋은 마무리, 흑돼지 전문점 키삼스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주방이 살짝살짝 보였는데 정말 그날 공수해온 해산물인지

망태기에 들어있었다.

손질도 직접 해주시고 돼지고기도 우삼겹도 안물리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제주해물삼합의 소스가 킥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예약시간을 조금 바꿨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히 응대해주셨다.

일행이 여럿이어서 정신없으셨을텐데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뿔소라주 같은 독특한 경험도 하게 해주셨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즐겁고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식당이었다.

 

기분 좋게 즐기다 온 저녁식사장소다. 제주도 중문 근처나 신화월드 근처라면

여기 꼭 추천하는 식당이다.

 

제주공항근처, 첫째날 숙소는 아래 글 참고

 

[제주여행]제주공항 근처 더나인스테이, 오피스텔형 가성비숙소 추천(내돈내산, 상세사진)

우선 숙소의 조건을 정했다. 1. 합리적 가격의 1인1실 2. 소음이 적은 곳 3. 위치의 편의성(여행지, 식당과의 접근성) 많이 고민하고 많이 찾아본 뒤 예약했고, 다들 좋다며 잘잡았다고 칭찬하셨던

kyukyu-kie.tistory.com

 

제주도의 둘째날 숙소를 알아봤다.

 

숙소 선정 이유

숙소를 정할때 조건은

1. 여행동선(남서쪽)에 위치할 것

2.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큰 방의 유무

3. 깔끔한 시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하나의 숙소를 찾았다.

중문과 송악산 사이에 위치한 부티크호텔 제주 스놉부티크스테이

주변에 큰 관광지는 없지만 여행동선에 위치해 우리 여행에는 적당했다.

근처 식당이나 편의점도 가까이 있다.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1. 1인1실 각 방이 가능한데 큰 트윈룸도 있다.

여행 마지막날이어서 동행들과 대화할 자리가 필요했다.

넓은 트윈룸이 있어 저녁식사 후 모여 대화할 수 있었다.

2. 시설이 깔끔했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모르지만 실제로 방문했을때 더 깔끔했다.

3. 식당이나 편의점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식당이나 편의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했고 바로 앞 바닷가도 있어 뷰도 좋았다.

 

우리는 7인이 슈퍼룸, 디럭스룸, 트윈룸을 이용했다.

 

공용공간

우선 주차공간이 넓직하다

일반차 8대, 전기차 1대가 가능한데

공간이 없으면 주변 길이 넓어 어디든 주차 가능하다.

통로를 따라 들어오다보면 벽화가 보인다

왼쪽이 체크인하는 로비, 오른쪽이 숙소로 가는 공간이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로비 왼쪽에는 바나 식당도 운영하는데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음식도 꽤 맛있다고 한다.

조식 식당 정하기 번거롭다면 숙소 식사를 추천한다.

 

방 타입별 상세 설명

1. 슈퍼룸

슈퍼룸 사진이다.

조명이나 인테리어가 꽤나 예쁘다.

노출콘크리트와 타일로 마감해 포근한 느낌이 많지는 않은데 감성적인 느낌은 가득햇다.

창가에 있는 욕조는 반신욕을 하며 바다를 보거나 노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노을은 방마다 상이)

디럭스룸과 슈퍼룸의 가장 큰 차이는 테이블의 유무인 듯 하다.

 

2. 디럭스룸

디럭스룸이다. 따뜻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꽤나 감각적이다.

욕조가 있고 바닷가가 보인다.

동행분은 반신욕하며 호캉스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매우만족해 하셨다.

냉장고나 전자렌지는 물론 필요한 집기들은 전부 있다.

 

3. 트윈룸

대망의 트윈룸이다.

추가요금 지불하면 3인도 가능한 방이다.

큰 침대 1개, 작은침대 1개가 있고

여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와인잔 등 활용성이 높은 방이다.

특히 세면대가 두개나 있어서 여러명이 쓰기 너무 편할 듯 하다.

물론 이방도 바다뷰다.

아침 뷰 사진이다.

 

어매니티, 기타시설

수건, 치약칫솔, 삼푸, 바디워시, 린스

있을 것은 다 있다.

엘리베이터도 잘 작동하고 룸서비스나 와인같은 음료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놉부티크스테이 장,단점

 

장점

침구류가 진짜 좋다. 눈 감았다 뜨니까 아침이었다. 이번 제주여행은 침구류가 다했다.

바다뷰가 정말 큰 장점이다. 문을 열면 파도소리에 마음이 편해진다. 앞에 나가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여러 방 타입이 있어 취향,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우리는 큰 방이 필요해 트윈룸을 선택했는데 매우 만족했다.

 

단점

관광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차로 소화 가능할 정도)

화장실 문이 미닫이인데 잠기지 않는다

인테리어가 약간 차가운 느낌이어서 딱딱한 느낌이다. 근데 아침에 바다보면 마음이 녹는다.

 

스놉부티크스테이 총평

단점을 굳이 적어놓긴 했지만 큰 불편은 아니었다.

바다뷰가 정말 큰 장점이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

대형 호텔느낌은 아니었지만 호텔에 견줄 정도로 좋은 이용기였다.

누가 이 근처 숙소를 찾는다면 사람 붐비는 관광지보다 스놉부티크스테이에서 묵으시길 추천할 예정이다.

다크투어리즘 정의

다크투어, 다크투어리즘이란 전쟁이나 테러, 인종말살, 재난처럼 비극적인 역사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느끼는 여행이라고 합니다.

제주 지역의 다크투어리즘 장소로 일본의 군사 기지화를 위한 군사시설과 4.3사건의 잔혹한 현장이 있습니다.

 

1. 알뜨르비행장, 비행기 격납고

알뜨르비행장의 알뜨르는 제주어 표기법상

알: 아래

드르: 벌판

아래에 있는 너른 벌판의 의미라고 합니다.

37년 중일전쟁에서 이 비행장을 전초기지로 삼았고 이후에도 전진기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활주로와 격납고가 남아있습니다. 38기의 격납고 중 19기의 격납고가 온전히 남아있어요.

사진을 확대해보시면 여러 곳의 격납고가 보입니다.

지나가다보면 지하벙커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격납고에는 철제 모형 비행기가 있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전투기 모형이 있습니다.

 

2. 섯알오름

일제시대때 탄약고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4.3사건때 희생된 분들의 유해가 묻혀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양민학살터로 아픔이 있는 유적지입니다.

희생된 피해자분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굴된 유해만 해도 211구나 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

차로 조금 이동하면 동굴이 보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또 다른 동굴진지입니다.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가장 긴 동굴진지라고 합니다.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내부의 길이를 다 합치면 1.2km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출입구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알뜨르비행장의 부속시설로 구축되어 있고 제주도 내 동굴진지 가운데 동공의 크기가 가장 크다고 해요.

 

4. 송악산 해안 일제동굴진지

송악산에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저 멀리 보이는 구멍들이 다 일제때 판 동굴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말 패전에 직면한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소형선박을 이용한 자살폭파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시설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주민들을 강제동원해서 해안 절벽을 뚫어 만든 시설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정리하는 글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나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송악산 일제동굴진지의 경우 일본군이 제주도민들을 강제동원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단순한 여행일정이 아닌 역사적인 공간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지났는지, 과거의 잘못은 어떠한지 반성하고 성찰했습니다.

제주도에 방문하면 단순하게 즐기는 여행이 아닌 다크투어의 공간도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 여행 전 직장동료가 무조건 추천한 맛집,

제주 꺼멍 연탄구이 신화월드점에 방문했다. 현지인들 픽 맛집이라고한다.

제주꺼멍연탄구이 신화월드점 정보

운영시간: 수 휴무, 목~화 11:30~21:00, 15:00~16:30 브레이크타임
메 뉴: 불백정식(9천원/1인), 흑돼지김치찌개(8천원/1인), 각종 고기류
주차정보: 가게 앞 넓은 주차공간
 

 

제주꺼멍연탄구이 신화월드점 내부

 

내부가 꽤나 넓다.

4인석이 많은데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제주꺼멍연탄구이 신화월드점 메뉴

우선 우리는 불백정식이 너무나도 맛있다고 해 방문했는데

조금 늦은 점심에 도착했더니 전부 팔렸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아침에 먹은 국수때문에 느끼한 속을 달래려 김치찌개(전골)을 주문했고

날이 더워 김치말이국수도 주문했다.

각종 밑반찬이 나왔다

나는 반찬이 맛있으면 맛집이라 생각하는데 간이 세지도 않고 맛있는 반찬들이었다.

보기만해도 든든하다.

안에 두부도 들어있고 돼지고기도 듬뿍 들어있었다.

돼지고기는 제주산을 쓴다고 해 더 맛있었고 느끼한 속에 김치찌개가 들어가니 너무 개운했다.

중짜 기준 공기밥 3그릇을 주신다. 

뒤이어 나온 김치말이국수

아침에 국수를 먹었는데 또 무슨 국수냐 하겠지만

고기국수와 김치말이국수는 다르지 않겠는가.

면이 상당히 많았다. 대식가인 나도 꽤나 든든할정도

국물이 약간 시큼하다 생각들 수 있는데 국물김치맛이라 생각이 들어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매장 내부에 고기냉장고도 있고 원산지표시판도 잘 써놓으셨다.

신선한 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 ★★★★☆(4.5)
서비스: ★★★★☆(3.5)
쾌적성: ★★★★☆
 

솔직히 고기국수 먹어 느끼한 속에 김치찌개 때려넣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밑반찬도 꽤나 맛있고 김치말이국수

시원하고 새콤해 정신이 번쩍들었다.

불백을 못먹어 아쉽지만 오히려 좋다 라는 말을 여기 쓰면 딱 좋을 정도로

너무나도 잘 먹고 왔던 식당이다.
 

서비스

직원분 서비스는 친절하셨다.

특히 불편한 것도 없고 물도 시원한 얼음물 갖다주시고

생글 웃으면서 서비스해주셨다.
 

식당 쾌적성

주차장이 매우 넓다! 식당보다 더 넓은 주차장으로 주차가 어려울 일은 없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식당도 넓고

불편한점이 크게 없었던 식당이다.

 

이용후기

약간 이름이 체인같아서 망설이긴 했는데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침부터 먹은 고기국수로 느끼한 속 달래기에도 너무 좋았고

든든한 점심으로 이후 일정도 잘 소화할 수 있었다.

한식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공식을 역시나 알 수 있던 식당이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본태박물관 견학 후 소화가 덜돼서 약간의 운동이 필요했다.

점심을 먹기 전 급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찾던 중 저지오름이란 특이한 이름의 오름을 방문하게 됐다.

 

저지오름 방문 후기

1. 저지오름 소개(출처: 비짓제주 공식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kr/)

  1. 저지오름의 소개
    • 제주올레 13코스의 종점에 위치한 저지오름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오름 중 한 곳이며, 2005년에는 생명의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을 받았다.
    • 저지오름은 그 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 이름이 '닥모루'(닥몰)였다고 한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45분여가 소요되며, 정상 전망대까지 1.9km 이다. 입구에서는 제주의 향이 물씬 나는 감귤나무가 사람들을 반긴다. 저지오름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하는 길 곳곳에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2. 저지오름 둘레길
    • 둘레길은 1,5km로 완만한 숲 길로 이어져 있으며, 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에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고 길을 지나는 길에는 보리수나무, 찔레나무, 닥나무 등이 빽빽이 우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 저지오름 전망대
    • 전망대에 도착하면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이시돌오름, 금악오름, 당산봉 등 주변 오름 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비양도, 가파도까지 볼 수 있다. 

 

2. 저지오름 관광안내

  1. 관광시간
    • 성인 기준 왕복 1시간~1시간30분
  2. 저지오름 주차장
    • 티맵에 저지오름을 검색하고 찾아가면 공동묘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 후 왼쪽에 있는 길로 올라가면 저지오름 둘레길이 나온다.

3. 저지오름 방문 후기

가. 저지오름 둘레길

우선 저지오름은 다른 오름들과는 다르게 숲이 우거져있다.

오르면서 느낀점인데 참 나무가 많고 새도 많았다.

용눈이오름이나 다른 오름을 올랐을때는 말도 보고 넓은 들판을 봤었는데

여긴 나무가 많고 우거져 약간 등산을 하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고 시원한 바람이 가득해 기분이 좋았다.

 

길이 폭신하고 화산송이로 이뤄진 모래여서인지 색이 어두운 모래로 가득했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서인지 걷기 좋게 다져져 있었고 나무 냄새가 참 좋은 둘레길, 오름길이었다.

 

 

나. 전망대, 분화구

우선 전망대는 막혀있다.

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언제 완료가 될지 정확하게 써있지는 않다.

조용히 올라갔다 온 모르는 아주머니들 말로는 풍경이 너무 좋다고 한다....:)

전망대가 완공되면 다시 한 번 방문해 꼭 올라가서 구경하고 싶다.

 

그리고 전망대 앞에 분화구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5분정도 내려가보면 분화구가 나온다.(라는 것은 5분 이상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것)

저지오름의 분화구다

금오름이나 다른 분화구처럼 분화구까지 내려갈 수는 없지만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분화구 전망대가 있다.

정말 신기한건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분화구 밑에서 유채, 보리, 감자 같은 작물을 재배했다는 점이다.

경사가 꽤나 급하고 접근이 어려웠을텐데 여기까지 와서 농사를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난간에 살짝 기대 사진을 찍어본다.

금오름이나 다른 오름들은 너른 평원이 펼쳐져 있어 그런 곳과 비교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나무가 많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분좋은 오름이었다.

 

 

다. 내려오는 길

체력을 꽤나 요하는 곳인 것 같다.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는 분이라면 분화구까지는 무리라고 생각이 든다.

내려갔다 올라오는데 삼십대 남성인 나도 꽤나 힘들고 지쳤다.

그것 빼고는 꽤나 기분좋은 오름이다.

바람도 시원한데 나무마저 해를 가려줘 너무 좋았다.

정말 내려오는 길은 거의 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늘이 가득했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인 건축물을 보기 위해 방문한 곳 중 하나인 본태박물관

최근 유튜브 셜록현준을 통해 안도다다오를 알게 되었는데

제주도에 그 분의 작품이 있다고 해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제주 본태박물관 후기

1. 제주 본태박물관 소개(출처: 본태박물관 공식홈페이지, http://bontemuseum.alltheway.kr/)

  1. 본태박물관의 의의
    • 본태()란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 문화 및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탐색하고자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 뿐 아니라 교육, 세미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 본태박물관의 건축 가치
    •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은 대리석을 연상케 하는 건축가 고유의 노출콘크리트와 건축 요소로 차용된 빛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 건축공간의 미학적 관점을 넘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건축환경'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 경사진 대지의 성격을 거스르지 않고 공간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에서 만나는 삼각과 긴 사각마당을 가진 두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두 L자형 볼륨은 동질감을 가지면서도 단의 차를 두고 만나 다양한 공간감과 느낌을 연출합니다.
  3. 본태박물관의 지향점
    • 본태박물관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건축, 전통과 현대, 세계와 한국이 서로 만나 아름다움으로 한국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세계인의 감성을 움직여,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운 우리의 미래를 가꾸어 보고자 합니다.

 

 

2. 제주 본태박물관 관람안내(시간, 요금, 할인정보)

  1. 관람시간
    • 관람시간은 10시~18시, 17시에 입장마감
  2. 요금
    • 성인: 2만원, 학생(초중고): 1만2천원, 미취학: 1만원
    • 경로(만65세 이상): 1만2천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9천원
  3. 할인
    • 20% 할인: 빛의벙커, 카멜리아힐 관람객(실물티켓,종이영수증, 모바일예매 제시에 한함)
    • 30% 할인: 제주도민, 포도뮤지엄관람객 / 포도호텔, 디아넥스, 루체빌, 롯데아트빌라스 투숙객(실물투숙키 또는 체크아웃 종이영수증 제시에 한함
    • 무료입장: 36개월 미만 영유아, ICOM 카드 소지자
    • 문화누리카드(30% 할인), 탐나는전 결제 가능

 

3. 제주 본태박물관 관람 후기

가. 본태박물관 내부 관람

우선 관람 안내를 하자면 1~4관까지는 사진촬영 가능, 5관은 촬영 불가하다.

그리고 관람안내서의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 도슨트 설명을 들을 수 있다.(이어폰 필참)

건축적인 것을 보자면 1관에서부터 5관 순서, 관람을 즐기려면 편한대로 관람을 추천한다.

 

공식홈페이지 소개에 나온 것처럼 한국적인 것을 전시하고 있다.

1,2관은 형형색색의 베개, 상, 그릇 그리고 상여까지 한국의 색, 멋, 그리고 전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백남준 작가님, 피카소, 달리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많지는 않다.)

3관은 무한거울방과 호박이라는 특별한 작품이 있는데 무한거울방이 꽤나 인상깊었다.

바닥이 물, 벽과 천장이 거울로 되어 있어 무한한 우주공간에 내가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

2분의 제한시간동안 관람할 수 있는데 광활한 우주 속 별 중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4관은 상여, 5관은 병풍을 전시하고 있다.

5관에 일월오봉도가 숨겨져 있는데 작은 통로를 미로처럼 지나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오며 

푸른빛의 일월오봉도가 맞이해주는데 굉장히 벅찬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2관에서도 미로같은 공간이 있는데 정말 건물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나. 본태박물관 외부 관람(건축물) 

정말 노출콘크리트의 마법사같다.

매끈한 벽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물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진다.

무한히 반복되는 물과 한국적인 기와

통로에 부는 바람, 돌담까지 정말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웠다.

 

 

3. 기타 구경거리

매표소에서는 본태박물관의 건축과 관련된 책자 뿐만 아니라 귀여운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전 날 약간의 숙취로 국물이 필요했다.
뜨끈한 고기국수를 찾아봤고 제주공항 근처 멀지않은 자매국수 본점에 방문했다.

- 자매국수 정보

자매국수 식당 개요 

  • 자매국수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항골남길 46 자매국수
  • 영업시간 수 휴무, 목~화 09:00~18:00, 14:30~16:10 브레이크타임
  • 메뉴: 고기국수 9천원, 비빔국수 9천원 등
  • 주차: 매장 주변 주차공간 넓음

제주도 고기국수하면 떠오르는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유명한 자매국수에 방문했다.
최근 식당을 확장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건물이 깔끔하고 주차공간이 넓었다.

 

 

자매국수 메뉴

자매국수 메뉴판
고기국수 9천원, 비빔국수 9천원, 돔베고기 (소)1만8천원 (대)3만4천원
물만두 1만원, 각종 음료 및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국수는 천오백원 더 지불하면 곱빼기로 변경할 수 있다.
우리는 7인이 각자 고기국수 하나씩 시키고 돔베고기(대)를 하나 시켜서 두 그릇에 나눴다.
 
여기서!
"돔베고기"는 잘 익은 돼지고기 수육을 썰어 도마에 올려 내는 고기로
"돔베"가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를 뜻한다고 한다.
 

- 자매국수 기본반찬

배추김치, 무김치, 무생채, 그리고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쌈이 나온다.
물은 셀프, 반찬은 리필 셀프고 김치가 꽤나 맛있어 세번정도 리필해먹었다.
그리고 나는 무생채가 또 맛있더라

- 자매국수 메인메뉴

고기국수는 돼지고기 육수를 진하게 우린 맛이었다.
일본 라멘느낌도 나는데 라멘보다 고기잡내가 덜했고 사골처럼 진한느낌이었다.
그리고 면이 되게탱글하던데 기성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면이 진짜 좋다.
고기도 6점정도 올라가있다. 결코 작지 않고 적지않다. 큰 고기로 국수를 싸먹을 수 있는 정도였고 푸짐했다.

면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국수가 다른 곳과 사실 크게 차이나긴 어려울텐데 국물은 물론 면이 진짜 인상깊었다.
아 그리고 김가루랑 약간 매콤한 소스?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김가루가 자칫 비릴 수 있어서 잘 섞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돔베고기도 같이 나왔다.
(두 그릇으로 나눠놓은 사진이다, 밑줄 고기가 한줄 더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고기를 무지무지 좋아한다.
가리지 않는데 수육 족발 보쌈 이런거 환장한다.
돔베고기 대짜를 시켰는데 양이 꽤나 많아 7인이 먹기에도 배가 불렀다.
나야 많이먹어 좋긴 했는데
고기국수에 있는 고기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고기국수를 시킨다면 굳이 돔베고기는 추가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깔끔

 

 

자매국수 식당 내부

아침 10시정도의 풍경

약 4~6인, 8인정도의 테이블이 26개정도 배치되어 있다.
국수의 특성상 회전률이 빨라 대기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7인이 방문했는데 6인테이블에 의자를 하나 갖다주셨다.
근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작지 않고 반찬이 많지 않아 불편하진 않았다.

그리고 요즘 워낙 많이 설치되어있는 패드 주문판
이거 정 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분주하고 정신없고 주문 서로 엉킬 수 있는데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고
시키는 사람도 여유있게 주문해 안불편하고 받는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다.

안에는 이렇게 대기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따봉

자매국수 예약하기

"캐치테이블"어플로 예약이 가능하다.
나는 9시 45분쯤 들어가보니 앞에 두팀정도만 대기가 있었다.
예약을 걸고 갔더니 자리를 바로 안내해주셨다.
아마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조금 더 붐빌 수 있으니
30분 전에는 어플로 대기시간 확인, 15분 전에는 대기걸기
잊지 않고 참고하길 바랍니다.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평가: ★★★★☆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다.
양도 든든하고 너무 괜찮았다.
그리고 솔직히 면까지 맛있다고 하기 어려운데 여기 면 진짜 탱글하니 맛있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서비스평가: ★★★★☆

직원분들 친절하고 괜찮았다.
다만 비대면으로 국수만 갖다주시거나 계산만 해주셔서 서비스가 어떤지 판단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도 불편함은 없었으니!

쾌적성평가: ★★★★☆(4.5점)

솔직히 이만한 쾌적성 갖기 어려울 것 같다.
주차공간은 건물의 한 세배는 되는 것 같고 앞에서 주차안내해주시는 직원분도 따로 계신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차마시는 공간도 있다.
심지어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되는데...뭐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까 싶다.
화장실도 넓고 안에 시설도 새로 지어서 너무 깔끔하다.
뭐 한정식처럼 깔끔한 식당이 아니어서 0.5개 빼긴 했는데 솔직히 5개 다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건물 앞 사진이다.
저 멀리 뒤쪽에도 주차장이 있고 건물 앞에도 있다.
그리고 내 뒤로도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다.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입구에서 출구로 일방통행으로 나가게 되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제주여행 관련한 글입니다. 숙소 근처 식당을 찾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모살물"에 다녀왔습니다.

 

- 모살물 정보

모살물 식당 개요 

  • 모살물 2호점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 9길 24
  • 영업시간  본점: 매일 16:30~24:00 / 2호점: 매일 11:30~23:30
  • 메뉴: 객주리조림 4인 5만원, 모듬회 4인 6만원
  • 주차: 매장 앞 약 3대 주차 가능

제주도청 근처 객주리조림 맛집 모살물 2호점에 다녀왔다.

평일 6시정도 본점에 전화해보니 7명은 2호점을 이용하라고 하신다.

여기서 "객주리", "모살물" 둘 다 생소한 이름인데

"객주리"는 쥐치같은 생선이고

"모살물"은 모래물 이란 뜻으로 모래가 맑게 여과(정수)한 깨끗한 물의 의미라고 한다.

 

 

모살물 메뉴

모살물 메뉴판

다금바리, 돌돔, 벵에돔, 고등어회, 갈치회 등 각종 회를 판매하고 있다.

아마 저런 회들은 사전에 가능한지 전화하고 방문해야 할 것이다.

고민하기 복잡하다면 많이 주문하는 "모듬회"와 "객주리조림"을 주문하면 된다.

7명이 모듬회(중) 2개, 객주리조림(중) 1개를 주문했다.

- 모살물 기본반찬

 

 

일반 횟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각종 반찬, 회무침 같은 게 나온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특별한 무언가가 더 나온다.

 

 

 

 

바로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고등어회와 갈치회다.

어떻게 이걸 기본반찬으로 주나 싶었다.

기본반찬으로 주는거니까 안좋으면 어떨까,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고등어도 특유의 향이 살짝 났지만 심한정도는 아니었고 양념과 함께 먹었을때 깔끔하고 간이 딱 좋았다.

식감도 좋고 맛도 부드럽고 다 좋았다.(그래도 비위가 약해 조금 어려운 사람들은 경험상 반찬으로만 먹어보길 추천한다.)

갈치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부드러운 식감에 갈치향 살짝 얹은 느낌이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갈치향이 조금씩 올라오는 느낌?

처음 먹어본 갈치회가 참 독특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둘 다 초보자에겐 어려운 메뉴니 단품보단 이렇게 경험해보고 나중에 다른 곳에서 또 먹어보길 추천한다.

 

 

- 모살물 메인메뉴

 

 

곧이어 나온 메인메뉴, 모듬회와 객주리조림

모듬회는 황돔, 숭어, 광어, 점성어 등이 나왔다. 식감이 탱글하고 회 각자의 맛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젓가락을 쉬지않고 움직였다.

궁금해 시킨 객주리조림은 처음 봤을때는 위에 야채만 가득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들춰보니

이렇게 맛있는 객주리가 나왔다.

많이 매콤하거나 그렇지 않고 적당한 단맛에 매콤함으로 밥이 술술 넘어갔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던 무는 누구 할 것 없이 호로록 먹어서 없애버렸다.

모듬회를 시키면 나오는 지리탕

국물이 시원하고 제주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신선한 느낌이었다.

모살물 식당 내부

저녁시간 직후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저녁 여섯시 직후에는 식당이 한산했다. 두테이블정도?

메뉴에 집중해 먹다보니 어느새 해가 졌고 주변을 둘러보니 자리가 꽉 차있었다.

직원분들도 분주하게 움직이시고 식당도 활기차게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이 정도면 제주공항 근처 찐맛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평가: ★★★★☆

다른 맛있다고 소문난 횟집과 크게 차별성은 없다. 

하지만 관광지라고 바가지도 없었고 양도 많았고 맛도 좋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가성비 맛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서비스평가: ★★★☆☆

시장느낌!

약간 수산시장에서 먹는 느낌이다. 붐비고 사장님도 정신없고

그래서 서비스는 각자 느끼는 감정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좋긴 했는데 객관적인 관점까지 고려했을 때 조금 아쉬울 수 있어서 별을 3개만 넣었다.

 

쾌적성평가: ★★★☆☆

우선 제주도 식당 특성이긴 하지만 주차공간이 적다.

그리고 시설이 조금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장느낌. 그래서 오히려 좋기도 하다.

하지만 약간 신식 건물, 신식 시설을 원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여행지 와서 이런 느낌으로 먹는게 또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쉽지만 별점 3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가게 앞 주차 3칸 가능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주변 도로도 차로 가득차 도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숙소의 조건을 정했다.

1. 합리적 가격의 1인1실

2. 소음이 적은 곳

3. 위치의 편의성(여행지, 식당과의 접근성)

많이 고민하고 많이 찾아본 뒤 예약했고, 다들 좋다며 잘잡았다고 칭찬하셨던 숙소

제주 더나인스테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제주공항과 버스 이용 가능)

출처: 네이버지도

 

- 예약 및 가격

우선 4월 평일 기준으로 방문결제했고 1실당 6만5천원을 내고 입실했다.

네이버 최저가도 그정도 나오는 것 같다.

유선 예약, 1실당 1만원의 예약금을 선지불했고 방문해서 카드로 재결제했다.

 

 

- 시설리뷰

우선 건물이 굉장히 크다. 그러다보니 한 업체만 입점해 있는 것은 아닌 듯 했다.

10층 사무실에 들려 잔금을 결제하니 문자로 호실과 비밀번호를 알려주셨다.(비대면체크인은 카톡으로 보내주시는 것 같다.)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은

16시 / 11시였는데 우리는 조금 일찍 방문했는데도 입실할 수 있었다.

유선으로 확인 후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없는게 없는 그런 곳이다. 수납장도 깔끔하고 청소상태도 너무 좋았다.

침구류도 포근하고 숙소도 꽤나 컸다. 2인이 이용하기에 작지 않을 것 같다.

깔끔한 친구 자취방 같은 느낌이었다.

인테리어도 너무 예뻐 기분이 좋아지는 방이었다.

우선 주방을 살펴보면 세탁기, 식기류, 조리도구,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냉장고까지 모든게 다 준비되어 있었다.

오피스텔형숙소는 처음 이용해보는데 전부 다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시설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기분이 더 좋았다.

 화장실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다. 가져올건 칫솔과 치약뿐!

그리고 드라이기도 잘 작동하고 수건도 1박당 4장이나 제공한다.

엄청 푹신하고 좋은 수건으로 4장이나...

빨랫대도 있었고 수납공간 짱짱하고 큰 티비, 보일러, 시스템에어컨까지 완벽했다.

약간 더워서 시스템에어컨 작동했는데 냄새도 안났고 금방 시원해졌다. 너무 쾌적했다.

수납공간은 사실 장기숙박하지 않으면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암막커튼!

낮에 암막커튼을 찍고 사진찍어봤는데 딱 저정도 어둡기였다.

아침에 진짜 늦게일어나서 지각할 뻔 했다.

시그니쳐인 테라스

업체에서도 공사장뷰는 인정하는 것 같다.

뷰가 좋진 않지만 밤에 맥주 한 잔 까서 바깥바람 쐬면서 한잔 하면 그게 진짜...여행이지 싶을 것 같다.

솔직히 밤엔 저 공사장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안내문

 

 

- 장단점

장점

숙소 근처 식당이 꽤나 많다. 큰 호텔이 있어서그런가 유명한 논짓물식당도 걸어서 10분도 안걸릴 것 같다.

침구류가 진짜 포근하다. 눈 감았다 뜨니까 아침이었다. 침구류에 대한 칭찬은 여러 블로그를 보더라도 가득하더라.

온수 너무 잘나오고 수건이 일단 4장이다. 그리고 세탁기부터 있을 시설은 전부 다 있다.

1층에 편의점이 위치해 간식이나 맥주사기에도 좋고 생필품도 금방 사올 수 있다.

제주공항에서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 걷는거, 버스 다 포함해서 25분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정도면 꽤 양호한데?

단점

주차가 조금 어렵다. 기계식, 자주식주차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SUV나 RV카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이 16시, 11시로 약간 애매하다. 그래도 짐 맡아주신다고 하니 큰 불편은 아닐 것 같다. 그리고 30분정도는 유선확인하면 무난하게 조정해 주실 것 같다.

숙소가 시내 안쪽에 있다보니 관광지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관광지, 숙소, 관광지, 숙소 하기에는 좋지 않다.

샤워실이 조금 작지만 이용에 큰 불편은 없고 복도소음도 조금 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아! 화장실 문이 미닫이식으로 100% 밀폐되는 문이 아니다.

빵구 안튼 커플이면 안에서 케플러의 와다다 틀고 볼 일 봐야한다.

 

- 이용 후기

시설도 좋고 없는 것도 없었다. 근데 가격도 저렴해? 이걸 오지않을 이유가 있을까.

위치도 시내쪽이라 너무 붐비지 않고 식당도 근처에 많아서 너무 좋았다.

게스트하우스같이 사람 부대끼는 곳이 불편하다면, 친구와 조용히 묵을 숙소를 찾는다면 합리적인 선택일 것 같다.

아 그리고 여기가 너무 좋은게 비행기 소음이 없었다. 제주공항 너무 근처로는 숙소 잡지 않길 바란다. 

 

- 주차안내

사진출처: 네이버 지도

나는 카니발을 이용했는데 15시30분정도에 숙소 앞 자리가 좀 있었다. 

길가에 주차해도 단속은 안한다고 하니..시간 맞춰 조금 일찍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업체에 전화해서 안내해주시니 자리가 없을땐 빠르게 전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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