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의 목적인 건축물을 보기 위해 방문한 곳 중 하나인 본태박물관

최근 유튜브 셜록현준을 통해 안도다다오를 알게 되었는데

제주도에 그 분의 작품이 있다고 해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제주 본태박물관 후기

1. 제주 본태박물관 소개(출처: 본태박물관 공식홈페이지, http://bontemuseum.alltheway.kr/)

  1. 본태박물관의 의의
    • 본태()란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 문화 및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탐색하고자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 뿐 아니라 교육, 세미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 본태박물관의 건축 가치
    •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은 대리석을 연상케 하는 건축가 고유의 노출콘크리트와 건축 요소로 차용된 빛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 건축공간의 미학적 관점을 넘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건축환경'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 경사진 대지의 성격을 거스르지 않고 공간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에서 만나는 삼각과 긴 사각마당을 가진 두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두 L자형 볼륨은 동질감을 가지면서도 단의 차를 두고 만나 다양한 공간감과 느낌을 연출합니다.
  3. 본태박물관의 지향점
    • 본태박물관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건축, 전통과 현대, 세계와 한국이 서로 만나 아름다움으로 한국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세계인의 감성을 움직여,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운 우리의 미래를 가꾸어 보고자 합니다.

 

 

2. 제주 본태박물관 관람안내(시간, 요금, 할인정보)

  1. 관람시간
    • 관람시간은 10시~18시, 17시에 입장마감
  2. 요금
    • 성인: 2만원, 학생(초중고): 1만2천원, 미취학: 1만원
    • 경로(만65세 이상): 1만2천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9천원
  3. 할인
    • 20% 할인: 빛의벙커, 카멜리아힐 관람객(실물티켓,종이영수증, 모바일예매 제시에 한함)
    • 30% 할인: 제주도민, 포도뮤지엄관람객 / 포도호텔, 디아넥스, 루체빌, 롯데아트빌라스 투숙객(실물투숙키 또는 체크아웃 종이영수증 제시에 한함
    • 무료입장: 36개월 미만 영유아, ICOM 카드 소지자
    • 문화누리카드(30% 할인), 탐나는전 결제 가능

 

3. 제주 본태박물관 관람 후기

가. 본태박물관 내부 관람

우선 관람 안내를 하자면 1~4관까지는 사진촬영 가능, 5관은 촬영 불가하다.

그리고 관람안내서의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 도슨트 설명을 들을 수 있다.(이어폰 필참)

건축적인 것을 보자면 1관에서부터 5관 순서, 관람을 즐기려면 편한대로 관람을 추천한다.

 

공식홈페이지 소개에 나온 것처럼 한국적인 것을 전시하고 있다.

1,2관은 형형색색의 베개, 상, 그릇 그리고 상여까지 한국의 색, 멋, 그리고 전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백남준 작가님, 피카소, 달리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많지는 않다.)

3관은 무한거울방과 호박이라는 특별한 작품이 있는데 무한거울방이 꽤나 인상깊었다.

바닥이 물, 벽과 천장이 거울로 되어 있어 무한한 우주공간에 내가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

2분의 제한시간동안 관람할 수 있는데 광활한 우주 속 별 중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4관은 상여, 5관은 병풍을 전시하고 있다.

5관에 일월오봉도가 숨겨져 있는데 작은 통로를 미로처럼 지나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오며 

푸른빛의 일월오봉도가 맞이해주는데 굉장히 벅찬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2관에서도 미로같은 공간이 있는데 정말 건물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나. 본태박물관 외부 관람(건축물) 

정말 노출콘크리트의 마법사같다.

매끈한 벽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물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진다.

무한히 반복되는 물과 한국적인 기와

통로에 부는 바람, 돌담까지 정말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웠다.

 

 

3. 기타 구경거리

매표소에서는 본태박물관의 건축과 관련된 책자 뿐만 아니라 귀여운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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