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 견학 후 소화가 덜돼서 약간의 운동이 필요했다.

점심을 먹기 전 급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찾던 중 저지오름이란 특이한 이름의 오름을 방문하게 됐다.

 

저지오름 방문 후기

1. 저지오름 소개(출처: 비짓제주 공식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kr/)

  1. 저지오름의 소개
    • 제주올레 13코스의 종점에 위치한 저지오름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오름 중 한 곳이며, 2005년에는 생명의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을 받았다.
    • 저지오름은 그 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 이름이 '닥모루'(닥몰)였다고 한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45분여가 소요되며, 정상 전망대까지 1.9km 이다. 입구에서는 제주의 향이 물씬 나는 감귤나무가 사람들을 반긴다. 저지오름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하는 길 곳곳에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2. 저지오름 둘레길
    • 둘레길은 1,5km로 완만한 숲 길로 이어져 있으며, 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에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고 길을 지나는 길에는 보리수나무, 찔레나무, 닥나무 등이 빽빽이 우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 저지오름 전망대
    • 전망대에 도착하면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이시돌오름, 금악오름, 당산봉 등 주변 오름 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비양도, 가파도까지 볼 수 있다. 

 

2. 저지오름 관광안내

  1. 관광시간
    • 성인 기준 왕복 1시간~1시간30분
  2. 저지오름 주차장
    • 티맵에 저지오름을 검색하고 찾아가면 공동묘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 후 왼쪽에 있는 길로 올라가면 저지오름 둘레길이 나온다.

3. 저지오름 방문 후기

가. 저지오름 둘레길

우선 저지오름은 다른 오름들과는 다르게 숲이 우거져있다.

오르면서 느낀점인데 참 나무가 많고 새도 많았다.

용눈이오름이나 다른 오름을 올랐을때는 말도 보고 넓은 들판을 봤었는데

여긴 나무가 많고 우거져 약간 등산을 하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고 시원한 바람이 가득해 기분이 좋았다.

 

길이 폭신하고 화산송이로 이뤄진 모래여서인지 색이 어두운 모래로 가득했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서인지 걷기 좋게 다져져 있었고 나무 냄새가 참 좋은 둘레길, 오름길이었다.

 

 

나. 전망대, 분화구

우선 전망대는 막혀있다.

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언제 완료가 될지 정확하게 써있지는 않다.

조용히 올라갔다 온 모르는 아주머니들 말로는 풍경이 너무 좋다고 한다....:)

전망대가 완공되면 다시 한 번 방문해 꼭 올라가서 구경하고 싶다.

 

그리고 전망대 앞에 분화구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5분정도 내려가보면 분화구가 나온다.(라는 것은 5분 이상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것)

저지오름의 분화구다

금오름이나 다른 분화구처럼 분화구까지 내려갈 수는 없지만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분화구 전망대가 있다.

정말 신기한건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분화구 밑에서 유채, 보리, 감자 같은 작물을 재배했다는 점이다.

경사가 꽤나 급하고 접근이 어려웠을텐데 여기까지 와서 농사를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난간에 살짝 기대 사진을 찍어본다.

금오름이나 다른 오름들은 너른 평원이 펼쳐져 있어 그런 곳과 비교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나무가 많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분좋은 오름이었다.

 

 

다. 내려오는 길

체력을 꽤나 요하는 곳인 것 같다.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는 분이라면 분화구까지는 무리라고 생각이 든다.

내려갔다 올라오는데 삼십대 남성인 나도 꽤나 힘들고 지쳤다.

그것 빼고는 꽤나 기분좋은 오름이다.

바람도 시원한데 나무마저 해를 가려줘 너무 좋았다.

정말 내려오는 길은 거의 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늘이 가득했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인 건축물을 보기 위해 방문한 곳 중 하나인 본태박물관

최근 유튜브 셜록현준을 통해 안도다다오를 알게 되었는데

제주도에 그 분의 작품이 있다고 해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제주 본태박물관 후기

1. 제주 본태박물관 소개(출처: 본태박물관 공식홈페이지, http://bontemuseum.alltheway.kr/)

  1. 본태박물관의 의의
    • 본태()란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 문화 및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탐색하고자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 뿐 아니라 교육, 세미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 본태박물관의 건축 가치
    •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은 대리석을 연상케 하는 건축가 고유의 노출콘크리트와 건축 요소로 차용된 빛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 건축공간의 미학적 관점을 넘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건축환경'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 경사진 대지의 성격을 거스르지 않고 공간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에서 만나는 삼각과 긴 사각마당을 가진 두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두 L자형 볼륨은 동질감을 가지면서도 단의 차를 두고 만나 다양한 공간감과 느낌을 연출합니다.
  3. 본태박물관의 지향점
    • 본태박물관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건축, 전통과 현대, 세계와 한국이 서로 만나 아름다움으로 한국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세계인의 감성을 움직여,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운 우리의 미래를 가꾸어 보고자 합니다.

 

 

2. 제주 본태박물관 관람안내(시간, 요금, 할인정보)

  1. 관람시간
    • 관람시간은 10시~18시, 17시에 입장마감
  2. 요금
    • 성인: 2만원, 학생(초중고): 1만2천원, 미취학: 1만원
    • 경로(만65세 이상): 1만2천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9천원
  3. 할인
    • 20% 할인: 빛의벙커, 카멜리아힐 관람객(실물티켓,종이영수증, 모바일예매 제시에 한함)
    • 30% 할인: 제주도민, 포도뮤지엄관람객 / 포도호텔, 디아넥스, 루체빌, 롯데아트빌라스 투숙객(실물투숙키 또는 체크아웃 종이영수증 제시에 한함
    • 무료입장: 36개월 미만 영유아, ICOM 카드 소지자
    • 문화누리카드(30% 할인), 탐나는전 결제 가능

 

3. 제주 본태박물관 관람 후기

가. 본태박물관 내부 관람

우선 관람 안내를 하자면 1~4관까지는 사진촬영 가능, 5관은 촬영 불가하다.

그리고 관람안내서의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 도슨트 설명을 들을 수 있다.(이어폰 필참)

건축적인 것을 보자면 1관에서부터 5관 순서, 관람을 즐기려면 편한대로 관람을 추천한다.

 

공식홈페이지 소개에 나온 것처럼 한국적인 것을 전시하고 있다.

1,2관은 형형색색의 베개, 상, 그릇 그리고 상여까지 한국의 색, 멋, 그리고 전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백남준 작가님, 피카소, 달리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많지는 않다.)

3관은 무한거울방과 호박이라는 특별한 작품이 있는데 무한거울방이 꽤나 인상깊었다.

바닥이 물, 벽과 천장이 거울로 되어 있어 무한한 우주공간에 내가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

2분의 제한시간동안 관람할 수 있는데 광활한 우주 속 별 중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4관은 상여, 5관은 병풍을 전시하고 있다.

5관에 일월오봉도가 숨겨져 있는데 작은 통로를 미로처럼 지나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오며 

푸른빛의 일월오봉도가 맞이해주는데 굉장히 벅찬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2관에서도 미로같은 공간이 있는데 정말 건물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나. 본태박물관 외부 관람(건축물) 

정말 노출콘크리트의 마법사같다.

매끈한 벽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물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진다.

무한히 반복되는 물과 한국적인 기와

통로에 부는 바람, 돌담까지 정말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웠다.

 

 

3. 기타 구경거리

매표소에서는 본태박물관의 건축과 관련된 책자 뿐만 아니라 귀여운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전 날 약간의 숙취로 국물이 필요했다.
뜨끈한 고기국수를 찾아봤고 제주공항 근처 멀지않은 자매국수 본점에 방문했다.

- 자매국수 정보

자매국수 식당 개요 

  • 자매국수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항골남길 46 자매국수
  • 영업시간 수 휴무, 목~화 09:00~18:00, 14:30~16:10 브레이크타임
  • 메뉴: 고기국수 9천원, 비빔국수 9천원 등
  • 주차: 매장 주변 주차공간 넓음

제주도 고기국수하면 떠오르는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유명한 자매국수에 방문했다.
최근 식당을 확장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건물이 깔끔하고 주차공간이 넓었다.

 

 

자매국수 메뉴

자매국수 메뉴판
고기국수 9천원, 비빔국수 9천원, 돔베고기 (소)1만8천원 (대)3만4천원
물만두 1만원, 각종 음료 및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국수는 천오백원 더 지불하면 곱빼기로 변경할 수 있다.
우리는 7인이 각자 고기국수 하나씩 시키고 돔베고기(대)를 하나 시켜서 두 그릇에 나눴다.
 
여기서!
"돔베고기"는 잘 익은 돼지고기 수육을 썰어 도마에 올려 내는 고기로
"돔베"가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를 뜻한다고 한다.
 

- 자매국수 기본반찬

배추김치, 무김치, 무생채, 그리고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쌈이 나온다.
물은 셀프, 반찬은 리필 셀프고 김치가 꽤나 맛있어 세번정도 리필해먹었다.
그리고 나는 무생채가 또 맛있더라

- 자매국수 메인메뉴

고기국수는 돼지고기 육수를 진하게 우린 맛이었다.
일본 라멘느낌도 나는데 라멘보다 고기잡내가 덜했고 사골처럼 진한느낌이었다.
그리고 면이 되게탱글하던데 기성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면이 진짜 좋다.
고기도 6점정도 올라가있다. 결코 작지 않고 적지않다. 큰 고기로 국수를 싸먹을 수 있는 정도였고 푸짐했다.

면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국수가 다른 곳과 사실 크게 차이나긴 어려울텐데 국물은 물론 면이 진짜 인상깊었다.
아 그리고 김가루랑 약간 매콤한 소스?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김가루가 자칫 비릴 수 있어서 잘 섞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돔베고기도 같이 나왔다.
(두 그릇으로 나눠놓은 사진이다, 밑줄 고기가 한줄 더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고기를 무지무지 좋아한다.
가리지 않는데 수육 족발 보쌈 이런거 환장한다.
돔베고기 대짜를 시켰는데 양이 꽤나 많아 7인이 먹기에도 배가 불렀다.
나야 많이먹어 좋긴 했는데
고기국수에 있는 고기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고기국수를 시킨다면 굳이 돔베고기는 추가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깔끔

 

 

자매국수 식당 내부

아침 10시정도의 풍경

약 4~6인, 8인정도의 테이블이 26개정도 배치되어 있다.
국수의 특성상 회전률이 빨라 대기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7인이 방문했는데 6인테이블에 의자를 하나 갖다주셨다.
근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작지 않고 반찬이 많지 않아 불편하진 않았다.

그리고 요즘 워낙 많이 설치되어있는 패드 주문판
이거 정 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분주하고 정신없고 주문 서로 엉킬 수 있는데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고
시키는 사람도 여유있게 주문해 안불편하고 받는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다.

안에는 이렇게 대기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따봉

자매국수 예약하기

"캐치테이블"어플로 예약이 가능하다.
나는 9시 45분쯤 들어가보니 앞에 두팀정도만 대기가 있었다.
예약을 걸고 갔더니 자리를 바로 안내해주셨다.
아마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조금 더 붐빌 수 있으니
30분 전에는 어플로 대기시간 확인, 15분 전에는 대기걸기
잊지 않고 참고하길 바랍니다.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평가: ★★★★☆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다.
양도 든든하고 너무 괜찮았다.
그리고 솔직히 면까지 맛있다고 하기 어려운데 여기 면 진짜 탱글하니 맛있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서비스평가: ★★★★☆

직원분들 친절하고 괜찮았다.
다만 비대면으로 국수만 갖다주시거나 계산만 해주셔서 서비스가 어떤지 판단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도 불편함은 없었으니!

쾌적성평가: ★★★★☆(4.5점)

솔직히 이만한 쾌적성 갖기 어려울 것 같다.
주차공간은 건물의 한 세배는 되는 것 같고 앞에서 주차안내해주시는 직원분도 따로 계신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차마시는 공간도 있다.
심지어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되는데...뭐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까 싶다.
화장실도 넓고 안에 시설도 새로 지어서 너무 깔끔하다.
뭐 한정식처럼 깔끔한 식당이 아니어서 0.5개 빼긴 했는데 솔직히 5개 다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건물 앞 사진이다.
저 멀리 뒤쪽에도 주차장이 있고 건물 앞에도 있다.
그리고 내 뒤로도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다.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입구에서 출구로 일방통행으로 나가게 되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제주여행 관련한 글입니다. 숙소 근처 식당을 찾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모살물"에 다녀왔습니다.

 

- 모살물 정보

모살물 식당 개요 

  • 모살물 2호점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 9길 24
  • 영업시간  본점: 매일 16:30~24:00 / 2호점: 매일 11:30~23:30
  • 메뉴: 객주리조림 4인 5만원, 모듬회 4인 6만원
  • 주차: 매장 앞 약 3대 주차 가능

제주도청 근처 객주리조림 맛집 모살물 2호점에 다녀왔다.

평일 6시정도 본점에 전화해보니 7명은 2호점을 이용하라고 하신다.

여기서 "객주리", "모살물" 둘 다 생소한 이름인데

"객주리"는 쥐치같은 생선이고

"모살물"은 모래물 이란 뜻으로 모래가 맑게 여과(정수)한 깨끗한 물의 의미라고 한다.

 

 

모살물 메뉴

모살물 메뉴판

다금바리, 돌돔, 벵에돔, 고등어회, 갈치회 등 각종 회를 판매하고 있다.

아마 저런 회들은 사전에 가능한지 전화하고 방문해야 할 것이다.

고민하기 복잡하다면 많이 주문하는 "모듬회"와 "객주리조림"을 주문하면 된다.

7명이 모듬회(중) 2개, 객주리조림(중) 1개를 주문했다.

- 모살물 기본반찬

 

 

일반 횟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각종 반찬, 회무침 같은 게 나온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특별한 무언가가 더 나온다.

 

 

 

 

바로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고등어회와 갈치회다.

어떻게 이걸 기본반찬으로 주나 싶었다.

기본반찬으로 주는거니까 안좋으면 어떨까,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고등어도 특유의 향이 살짝 났지만 심한정도는 아니었고 양념과 함께 먹었을때 깔끔하고 간이 딱 좋았다.

식감도 좋고 맛도 부드럽고 다 좋았다.(그래도 비위가 약해 조금 어려운 사람들은 경험상 반찬으로만 먹어보길 추천한다.)

갈치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부드러운 식감에 갈치향 살짝 얹은 느낌이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갈치향이 조금씩 올라오는 느낌?

처음 먹어본 갈치회가 참 독특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둘 다 초보자에겐 어려운 메뉴니 단품보단 이렇게 경험해보고 나중에 다른 곳에서 또 먹어보길 추천한다.

 

 

- 모살물 메인메뉴

 

 

곧이어 나온 메인메뉴, 모듬회와 객주리조림

모듬회는 황돔, 숭어, 광어, 점성어 등이 나왔다. 식감이 탱글하고 회 각자의 맛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젓가락을 쉬지않고 움직였다.

궁금해 시킨 객주리조림은 처음 봤을때는 위에 야채만 가득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들춰보니

이렇게 맛있는 객주리가 나왔다.

많이 매콤하거나 그렇지 않고 적당한 단맛에 매콤함으로 밥이 술술 넘어갔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던 무는 누구 할 것 없이 호로록 먹어서 없애버렸다.

모듬회를 시키면 나오는 지리탕

국물이 시원하고 제주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신선한 느낌이었다.

모살물 식당 내부

저녁시간 직후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저녁 여섯시 직후에는 식당이 한산했다. 두테이블정도?

메뉴에 집중해 먹다보니 어느새 해가 졌고 주변을 둘러보니 자리가 꽉 차있었다.

직원분들도 분주하게 움직이시고 식당도 활기차게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이 정도면 제주공항 근처 찐맛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평가: ★★★★☆

다른 맛있다고 소문난 횟집과 크게 차별성은 없다. 

하지만 관광지라고 바가지도 없었고 양도 많았고 맛도 좋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가성비 맛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서비스평가: ★★★☆☆

시장느낌!

약간 수산시장에서 먹는 느낌이다. 붐비고 사장님도 정신없고

그래서 서비스는 각자 느끼는 감정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좋긴 했는데 객관적인 관점까지 고려했을 때 조금 아쉬울 수 있어서 별을 3개만 넣었다.

 

쾌적성평가: ★★★☆☆

우선 제주도 식당 특성이긴 하지만 주차공간이 적다.

그리고 시설이 조금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장느낌. 그래서 오히려 좋기도 하다.

하지만 약간 신식 건물, 신식 시설을 원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여행지 와서 이런 느낌으로 먹는게 또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쉽지만 별점 3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가게 앞 주차 3칸 가능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주변 도로도 차로 가득차 도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숙소의 조건을 정했다.

1. 합리적 가격의 1인1실

2. 소음이 적은 곳

3. 위치의 편의성(여행지, 식당과의 접근성)

많이 고민하고 많이 찾아본 뒤 예약했고, 다들 좋다며 잘잡았다고 칭찬하셨던 숙소

제주 더나인스테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제주공항과 버스 이용 가능)

출처: 네이버지도

 

- 예약 및 가격

우선 4월 평일 기준으로 방문결제했고 1실당 6만5천원을 내고 입실했다.

네이버 최저가도 그정도 나오는 것 같다.

유선 예약, 1실당 1만원의 예약금을 선지불했고 방문해서 카드로 재결제했다.

 

 

- 시설리뷰

우선 건물이 굉장히 크다. 그러다보니 한 업체만 입점해 있는 것은 아닌 듯 했다.

10층 사무실에 들려 잔금을 결제하니 문자로 호실과 비밀번호를 알려주셨다.(비대면체크인은 카톡으로 보내주시는 것 같다.)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은

16시 / 11시였는데 우리는 조금 일찍 방문했는데도 입실할 수 있었다.

유선으로 확인 후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없는게 없는 그런 곳이다. 수납장도 깔끔하고 청소상태도 너무 좋았다.

침구류도 포근하고 숙소도 꽤나 컸다. 2인이 이용하기에 작지 않을 것 같다.

깔끔한 친구 자취방 같은 느낌이었다.

인테리어도 너무 예뻐 기분이 좋아지는 방이었다.

우선 주방을 살펴보면 세탁기, 식기류, 조리도구,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냉장고까지 모든게 다 준비되어 있었다.

오피스텔형숙소는 처음 이용해보는데 전부 다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시설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기분이 더 좋았다.

 화장실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다. 가져올건 칫솔과 치약뿐!

그리고 드라이기도 잘 작동하고 수건도 1박당 4장이나 제공한다.

엄청 푹신하고 좋은 수건으로 4장이나...

빨랫대도 있었고 수납공간 짱짱하고 큰 티비, 보일러, 시스템에어컨까지 완벽했다.

약간 더워서 시스템에어컨 작동했는데 냄새도 안났고 금방 시원해졌다. 너무 쾌적했다.

수납공간은 사실 장기숙박하지 않으면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암막커튼!

낮에 암막커튼을 찍고 사진찍어봤는데 딱 저정도 어둡기였다.

아침에 진짜 늦게일어나서 지각할 뻔 했다.

시그니쳐인 테라스

업체에서도 공사장뷰는 인정하는 것 같다.

뷰가 좋진 않지만 밤에 맥주 한 잔 까서 바깥바람 쐬면서 한잔 하면 그게 진짜...여행이지 싶을 것 같다.

솔직히 밤엔 저 공사장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안내문

 

 

- 장단점

장점

숙소 근처 식당이 꽤나 많다. 큰 호텔이 있어서그런가 유명한 논짓물식당도 걸어서 10분도 안걸릴 것 같다.

침구류가 진짜 포근하다. 눈 감았다 뜨니까 아침이었다. 침구류에 대한 칭찬은 여러 블로그를 보더라도 가득하더라.

온수 너무 잘나오고 수건이 일단 4장이다. 그리고 세탁기부터 있을 시설은 전부 다 있다.

1층에 편의점이 위치해 간식이나 맥주사기에도 좋고 생필품도 금방 사올 수 있다.

제주공항에서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 걷는거, 버스 다 포함해서 25분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정도면 꽤 양호한데?

단점

주차가 조금 어렵다. 기계식, 자주식주차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SUV나 RV카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이 16시, 11시로 약간 애매하다. 그래도 짐 맡아주신다고 하니 큰 불편은 아닐 것 같다. 그리고 30분정도는 유선확인하면 무난하게 조정해 주실 것 같다.

숙소가 시내 안쪽에 있다보니 관광지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관광지, 숙소, 관광지, 숙소 하기에는 좋지 않다.

샤워실이 조금 작지만 이용에 큰 불편은 없고 복도소음도 조금 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아! 화장실 문이 미닫이식으로 100% 밀폐되는 문이 아니다.

빵구 안튼 커플이면 안에서 케플러의 와다다 틀고 볼 일 봐야한다.

 

- 이용 후기

시설도 좋고 없는 것도 없었다. 근데 가격도 저렴해? 이걸 오지않을 이유가 있을까.

위치도 시내쪽이라 너무 붐비지 않고 식당도 근처에 많아서 너무 좋았다.

게스트하우스같이 사람 부대끼는 곳이 불편하다면, 친구와 조용히 묵을 숙소를 찾는다면 합리적인 선택일 것 같다.

아 그리고 여기가 너무 좋은게 비행기 소음이 없었다. 제주공항 너무 근처로는 숙소 잡지 않길 바란다. 

 

- 주차안내

사진출처: 네이버 지도

나는 카니발을 이용했는데 15시30분정도에 숙소 앞 자리가 좀 있었다. 

길가에 주차해도 단속은 안한다고 하니..시간 맞춰 조금 일찍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업체에 전화해서 안내해주시니 자리가 없을땐 빠르게 전화해보자.

  • 카페 진정성 종점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124
  • 영업시간: 매일 09시~21시
  • 메뉴: 오리지널골드밀크티(8,000원), 귤밀크티(8,500원), 테이크아웃시 500원 할인
  • 건물 옆 주차장 위치

여의도에 진정성이 있을때 종종 가곤 했었고 지금은 없어져서 김포에 있는 본점을 가끔 방문한다.

그런 진정성에 제주도에도 있다니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에 당장 갈 수 밖에 없었다.

 

 

- 카페 내,외관

우선 노출콘크리트 건물로 외관이 너무 예쁘다.

건물이 크고 층고가 높은데 1층이라 뭔가 납작하고 더 넓어보이는 느낌이다.

노출콘크리트로 약간 차갑기만 할 수 있는데 앞에 약간의 물이 있어 노을질 때 오면 바닥에도 비치는 노을빛에 따뜻함이 가득할 것 같았다.

그리고 차도 반대편엔 색감이 달라지도록 채색해 놓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다.

날이 약간 흐려 색이 예쁘지 않았는데 맑은날 방문하면 너무 예쁠 것 같다.

건물 내부는 회색빛 바닥과 모노톤의 가구를 배치해놨다.

차가울 수 있는데 천장은 또 나무로 되어 있으 그렇게 차가운 느낌은 아니었다.

제주도 돌담길에 맞춰 계산대도 돌담을 쌓아놓은 것처럼 인테리어를 하셨다.

그리고 왼쪽은 티바(Tea-bar), 오른쪽은 커피바라고 하는데 음료와 커피 두 가지 모두 판매하다 보니 두 구역으로 나눠놓은 것 같다.

주문은 티바에서 하면 된다.

 

 

- 메뉴

메뉴는 사진과 같다.

깔끔한 굿즈들과 음료, 디저트가 전시되어 있다.

음료는 시그니처인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얼그레이 블랜딩 밀크티 등이 있고 커피류도 있다.

그리고 제주에서만 판매하는 귤 밀크티도 있었다.

일행이 여럿이어서 커피와 오리지널골드밀크티, 얼그레이블랜딩밀크티, 귤밀크티 골고루 시켰다.

배가 너무 불러 디저트는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진정성 본점에서 먹었던 디저트가 꽤 훌륭했던 기억이 있어 방문하면 간단한 디저트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내가 시킨 제주귤 밀크티

찻잎, 그리고 귤 껍질 말린것을 밀크티와 함께 큰 컵에 담아주신다.

2~3분정도 우러나면 작은 잔에 따라 마시면 된다.

귤밀크티는 골드밀크티보다 단맛이 약간 덜한 듯 한데 끝에 아주 약하게 귤 향이 나는 느낌이었다.

귤 향이 약하게 나서 밀크티를 해치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

먹고 나서 살짝 산뜻한 느낌이 들어 괜찮은 메뉴였다.

큰 컵에 있는 음료를 다 먹을때 쯤 병에 남아있는 음료를 담아 먹으면 되는데 한번에 다 따르면 찻잎이 너무 우러나 향을 해칠 수 있으니 조금씩 덜어먹길 추천한다.

하지만 굳이 고르라면 나는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를 먹으려고 한다.

제주에 방문하면 귤밀크티, 일반 진정성이라면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를 추천한다.

 

 

카페 앞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는 나무 앞에서도 사진 한 컷 남겨보고 바닷가를 조금 걸어본다.

이호테우 해변에 있는 말 등대를 그려놓은 그림인 것 같다.

걸어서 약 15분,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이호테우 해변이 위치하고 있으니 음료 마시고 방문하면 좋은 선택일 것 같다.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 ★★★★★(5.0, 아직까지 나에게 밀크티는 진정성 미만 잡...)
서비스: ★★★☆☆(3.0)
쾌적성: ★★★☆☆(3.0)

진짜 밀크티 우리나라에서 진정성보다 더 잘하는 집 못봤다.

근데 제주라고 귤밀크티를 만들어놨네? 이건 못참지.

비정제설탕과 최고급 찻잎으로 우려낸 밀크티. 더 맛있는 곳을 찾는다면 그날은 바로 포스팅해야지

 

서비스는 기본이 밝은 응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원분들 목소리도 약간 작으시고 그렇게 즐거워보이시지 않았다.

그리고 퇴식구도 컵으로 쌓여있는데 안엔 직원분도 안계셔서 우리가 직접 싱크대까지 넣어놓았다.

다른 지점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23년 4월의 진정성 종점은..서비스는 별로였다.

 

아쉬운점!

의자가 많이 무겁다.

그리고 테이블이 2~4인 위주의 테이블이었다.

7명인 우리가 이용하기 위해 테이블을 옮기려 하자 마자 제지하셨다.

낮은 테이블로 단체석이 있긴 했는데 불편할 것 같아 다들 나눠앉아 바다 보고 하긴 했다.(이건 카페의 컨셉이니 굳이 불편으로 느끼진 않았다.)

하지만 화장실이...깔끔..한 것 같은데 세탁기랑 이것저것 창고같은 용도로 쓰는 느낌이었다.

너무 애정하는 카페기 때문에 이런 작은 것들부터 조금씩은 좋은 뱡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수복강녕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덕로3길 40 (제주도청 바로 옆)
  • 영업시간: 평일 11~16시, 토요일,공휴일 11~14시, 일요일 휴무
  • 메뉴: 돼지떡갈비정식(14,000원/200g), 한우떡갈비정식(25,000원/200g)
  • 주차 2대 가능, 길가 주차 또는 도청 주차

제주워크샵 첫 식사를 어디서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다 결정한 식당

제주도에서 근무하는 지인이 진짜 추천한 그런 맛집

수복강녕에 방문했다.

 

 

- 메뉴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돼지떡갈비정식과 한우떡갈비정식 두가지가 있다.

우리는 7인이 방문해서 돼지떡갈비 3인한우떡갈비 4인을 시켰다.

수복강녕은 매일 만든 양만 판매한다고 한다.

아침 9시부터 유선으로 예약을 받는데 미리 예약은 필수다.

가게 내부는 인테리어가 차분하고 깔끔

그리고 조용한 음악이 나와 분위기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하고 갔던터라 상이 차려져 있었다.

무장아찌, 김치, 고추, 쌈, 생선젓갈, 콩, 김치 등 

집밥느낌이 물씬 나는 메뉴로 가득했다.

배추된장국인지 간이 세지 않고 너무나도 입에 잘맞았다.

예약 시간에 딱 맞춰 음식을 준비해 주신다.

한우떡갈비는 약간 어두운 느낌으로, 돼지떡갈비가 약간 황색 빛깔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떡갈비 만들 때 두개를 섞어서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완전 따로 만든다.

그래서인지 한우떡갈비는 진한 소불고기 향, 육향이 가득했고 불향도 났다.

가벼운 맛이 아닌 묵직한 스트레이트를 꽂는 맛이었다.

돼지떡갈비는 일반적인 양념떡갈비맛이긴 했는데 고기가 한가득이어서

맛이 너무 좋고 육즙이 가득해 너무나도 좋았다.

 

 

7명이 두테이블 썼던 터라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여분 그릇을 주셨다.

가위로 두툼하게 잘라먹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양이 엄청나다

자르고 난 뒤 사진을 보면 한우떡갈비2인분, 돼지떡갈비1.5인분인데

엄청 두껍고 떡갈비가 탄탄해 고기도 부스러지지 않았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입가심으로 누룽지를 주신다.

기름진 음식에 따뜻한 누룽지가 들어가니 속이 뜨끈해지면서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었다.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깔끔)

그리고 돼지고기는 제주산 흑돼지, 떡갈비는 제주산 한우라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원산지표기가 되어있다. 믿고 먹을 수 있단 뜻이겠지?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 ★★★★★(5.0, 한식 너무 좋다)
서비스: ★★★★★(5.0)
쾌적성: ★★★☆☆(3.5)

 

두 가지를 굳이 비교하자면

51대 49로 한우떡갈비의 승이었다.

하지만 다른 분들 모두 양쪽 다 맛있었다고 하셨다.

고기도 두툼하고 간도 세지 않고 인위적인 맛도 적었고

불향도 살짝 나면서 육향이 그득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반찬이 다 너무 좋다.

된장국, 그리고 집밥느낌 가득한 반찬들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식당이었다.

 

아침에 전화로 예약할때 11시 예약이라 말씀드리니 11시 45분까지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괜찮냐 물어보셨다.

괜찮다 말씀드리고 식사를 했다.

직원분께서 나긋한 목소리로 서비스를 응대해주셨고

나올 때 가장 감동이었던게

45분까지 짧은 시간밖에 못드려서 죄송해요

라는 한마디였다.

자칫 잊고 지날 수 있는 상황인데 저렇게 말씀을 해주시는걸 보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남자 직원분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꾸벅 해주셨는데 직원분들이 정말 따뜻한 마음씨로 식당을 운영하는걸 느꼈다. 

 

화장실이 약간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적은게 흠이었다.

하지만 식당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식사할 수 있던게 너무 좋았던 경험이다.

같이 갔던 분들 모두 만족하며 어떻게 이런 곳 찾았냐는 얘기를 해주셨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가게 앞 주차 2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청 내부에 주차하고 쪽문으로 나오시면 걸어서 금방입니다.


- 예약 팁

사실 팁이랄게 크게 없다.

아침 9시에 유선으로 예약을 해야한다.

하지만 엄청나게 빡쎄다.

비행기에 탑승해 있을 시간이어서 지인이 해주기로 했는데 10통 넘는 전화에도 실패했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서 9시 50분경 비행기 내릴 쯤 혹시 11시에 예약 가능한지 전화드렸는데 정말 다행히 가능하다고 하셨다.

너무 점심시간은 어렵겠지만 가능하다면 11시 점심 시작직후나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 방문한다면

예약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 같다.

회사 워크샵으로 제주를 방문할 일이 생겼다.

7명이 이용할 차량을 고민하다가 신형카니발 9인승을 빌리기로 하고 찾아본 렌트카업체

렌트인제주사이트와 각종 사이트를 둘러보다 알게된

"땡큐제주렌트카"

 

- 예약 및 가격

예약은 렌트인제주 사이트에서 했다.

https://rentinjeju.com/

 

렌트인제주 제주도렌트카 실시간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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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tinjeju.com

여기서 하면 고급자차 이벤트도 진행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내 기준 가장 저렴했다.)

우리는 2박3일을 이용했고

첫날 10시부터 마지막날 17시까지 총 55시간을 이용했는데

약 15만원대로 예약했다.

사실 처음 검색했을때는 13만원대도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니 없어지더라

(예약이 완료된 듯)

보일 때 얼른 해야지 안그러면 점점 없어진다.

 

금액 정산내용이다.

차량예약 15만원대

기름 2만5천원(약 200km 초중반대 이용)

합계 약 18만원 

 

7명이 2박3일동안 18만원이면 거저 아닐까..?

 

 

- 이용방법

(출처: 네이버 로드뷰)

제주공항에 내려 아무 게이트든 상관없다

5번게이트로 가라고 하는데 제일 가깝기 때문이지 뭐 2번이든 5번이든 다 똑같다.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많이 오다보면 파리바게트가 있는 건물이 보인다.

렌트카 차량들이 많아 알기 쉬울거다.

제주공항D주차장이라고 하는데 건물 앞에 10번 주차칸에서 하얀 땡큐제주렌트카 차량이 있다.

직원분께 이름 말하고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탑승 후 10~15분정도 이동하는 것 같다.

차량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 우측에 보면 키오스크가 있다.

나는 사전체크인을 완료하고 갔던 터라 가자마자 키오스크를 이용했다.

 

무인배차 사용 동의를 누르고 핸드폰에 있는 QR코드를 저 밑에 녹색부분에 찍으면

영수증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서 데스크에 말씀드리면 차키와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다.

차량에 내려서부터 인수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미리 사전체크인 하고 가는걸 꼭 추천한다.

(어른들 커피드신다고 커피 한 잔씩 뽑고 있는데 나는 다 하고 차량 사진 찍고 있었다.

그 정도로 순식간에 할 수 있다.)

- 차량 확인

우선 타보고싶었던 신형카니발이어서 기대가 많았다.

길가에서 자주 보다보면 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역시나 외관은 너무 예뻤다. 흰색이라서 더 예뻐보였다.

차량은 생각보다 기스도 심하지 않았고(이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된다.)

내부도 청소를 해서인지 깔끔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인 사이드미러나 범퍼 하부까지 확인한 후 탑승했다.

 

- 차량반납

땡큐제주렌트카로 들어와 우측으로 반납할 수 있다.

직원분이 경광봉을 들고 바로 안내해주시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9인승 카니발 장점, 단점

장점

통풍시트, 후방카메라, 센서, 카플레이 등 거의 모든 옵션이 있었다.

(무선카플레이는 아니어서 충전기선을 가져가서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차량도 잘나가고 동승자분들도 편하게 다녀왔다고 하셨다.

차량이 생각보다 많이 크지 않아 운전도 어렵지 않았다.(소나타 운전자 기준)

연비도 약 10km 조금 넘게 나왔던 것 같다. 꽤나 경제적이다.

단점

9인승 카니발이지만 9인이 이용할 수는 없다.

7명이 이용했는데 운전석, 조수석, 2,3열까지는 두자리씩인데 맨뒷자리가 접히는 세자리다.

짐도 실을 공간이 없었다.

맨 뒷자리에 탄 동승자가 짐과 함께 이동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통로에 짐을 놓고 타야했다.

9인승이지만 6인이 이용하고 맨 뒷자리 접어서 짐을 싣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도 11인승을 하지 않은 이유는?

7인승과 9인승 카니발은 차량 사이즈가 같다.

11인승은 스타렉스처럼 차량이 커진다고 한다.

그리고 승차감도 7,9인승에 비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서 9인승을 예약했다.

7인이 가면 불편하더라도 이렇게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 이용 후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카톡으로 어떻게 하라고 주기적으로 문자가 오고 직전에도 어떻게 이용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온다.

글에 이용방법을 자세히 쓰지 않은 이유도 카톡으로 오는것만 따라해도 다 되기 때문이다.

 

보험도 잘돼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저렴한 가격대비 차량상태도 준수했다.

 

 

다음에 제주도 여행가게 되면 또 방문할 예정이다.

  • 커피카프렛
  •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성말로44번길 11-13
  • 영업시간: 월~토 11:30~23:00, 일 12:00~23:00, 화 휴무
  • 메뉴: 아메리카노 4,200원
  • 주차 불가(골목주차)

구월동 분위기 좋은 카페
커피 카프렛에 방문했다.

- 메뉴

4월 3일 저녁 방문 기준 메뉴판이 바뀐다고 하여 따로 찍지는 않았다.
주변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인지 물가가 올라서인지
가격을 올리려나보다.
 
식후에 방문했던 터라 각자 커피 한잔씩만 시켰다.
약간 새콤한 원두에 맛이 꽤나 괜찮았다.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맛이었다.

- 가게 내외부

우선 넓다. 1층 가득 매장이다.
곳곳에 있는 소품들로 보는 재미가 있다.
화분같은 것들로 매장이 가득해 소리가 울리거나 하진 않았다.
차분한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분위기 자체를 조용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책읽거나 데이트하거나 소개팅자리에 적합한 카페인 것 같다.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 ★★★★☆
서비스: ★★★☆☆
쾌적성: ★★★☆☆
 
맛만 보고 방문하더라도 좋은 카페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는 꽤나 좋았고 다른 평들을 보니 디저트도 훌륭하다고 한다.
다음 방문엔 꼭 디저트 먹어보려고 한다.
 
카페가 차분하다보니 직원분들도 조용조용 일하셔서 조금 불친절하다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차이니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화장실도 지저분하지 않았고 카페 이용에 큰 불편은 없었다.
자리도 많고 넓어서 붐비는 시간에 방문해도 기다리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다만 위치가 구월동이라고 하기엔 멀고 아시아드라고 하기에도 멀고
조금 멀리 있는데 주차도 어려운 점이 불편으로 다가왔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가정동 고려왕족발
  •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로 380번길7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 메뉴: 앞다리 28,000원, 뒷다리 22,000원 등
  • 정서진시장 공영주차장 주차지원

회식자리로 방문한 가정동 고려왕족발 내돈내산 솔직 후기다.

- 메뉴

2층 홀을 이용 가능하다.

우리는 고려왕족발 앞다리쟁반국수를 시켰다. 

기본찬으로 양파장아찌, 무김치, 상추, 얼큰콩나물국이 나온다.

셀프코너에 마늘장아찌 등 다양한 찬이 있었다.

뒤이어 나온 족발과 쟁반국수

앞다리가 진짜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기름지지 않고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

남자 세명이서 먹다보니 한그릇이 그냥 삭제였다.

 

쟁반국수는 새콤달콤한데 한약재같은 독특한 맛이 있었다.

미리 비벼져 나와서 편했고 맛있어서 한그릇 더 먹고 싶었다.

참지 못하고 더 시킨 뒷다리

배가부른상태여서인지 기름져서인지 약간 물렸다.(남자 셋이 이미 앞다리 하나 먹었으니 말다했다.)

그래도 맛있고 촉촉했다.

고기도 따뜻하고 기름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론 뒷다리보다 앞다리가 더 좋았다.


- 방문평(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맛: ★★★★☆(3.5, 별이 반개가 없네)
서비스: ★★★★☆(3.5)
쾌적성: ★★☆☆☆

 

앞다리가 진짜 맛있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매장에서 먹으니 찬도 많고 콩나물국이 진짜 시원하다.

 

직원구함 붙여놓긴 하셨던데 홀을 두 분 정도가 보시다보니 좀 많이 바빠보이신다. 

 

흡연구역이 문 하나를 두고 바로 옆에 있었다.

담배냄새가 계속 머무르는건 아닌데 흡연자분들이 왔다갔다 하실 때마다 담배냄새가 좀 심했다.

이건 많이 마이너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주차안내

정서진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만원 이상 결제시 1시간 무료라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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